질문

질문 (Question)

나는 질문 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

질문하면 바보처럼 보일까봐
나 정도 되면 알고 있어야 해라고 생각해서
모르면 무시당하거나 이용당할 것 같아서
상황상 질문 할 때가 아닌것 같아서

이와 같은 이유로 힘들어 한다.

잘지내?
하는 일은 어때?
아기는 잘 커?

안부를 묻는 것도 질문인데 이것조차도 여러가지 생각들로 인해서 힘들어 한다.

오랫만에 연락하거나 했을 때 특히나 그렇다.

뭔가 목적이 있거나 필요에 의해서 연락한 것은 아닐까
내가 하는 질문에 실수가 있지 않을까
(아기가 없는데 아기는 잘 커?라는 질문을 했다거나.. )
(퇴사 했는데 회사는 잘 다녀?)
그리고 상대방의 상황을 기억 하지 못한다는 것도 미안하기도 하다.

이렇게 힘든 질문은 내 삶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할 때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그리고 길을 묻거나 가격을 묻거나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도 질문을 한다.
또한 예를 들었던 안부와 같은 형식적인 질문도 있다.

대상에 따라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도, 남에게 질문하기도
불특정다수에게 질문하기도 한다.

내 일은 질문을 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내가 작성한 코드가 동작하다가도 문제가 발생하면 질문에서 부터 시작 해야 한다.

왜 문제가 생겼지?
이 부분이 문제 인가?
이것을 어떻게 바꿔야 하지?

질문을 잘 하면 문제도 빨리 해결이 되곤 한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 일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질문,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질문, 형식적인 질문
질문에 목적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필요에 의해서 질문을 하게 된다.

질문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왜 질문을 잘 해야 할까?
질문을 잘 하면 문제도 빨리 해결할 수 있고, 정보도 정확하게 얻을 수 있고
상대방에게 호감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을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질문을 잘한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의 절반은 질문이 아닌가

질문하지 않는 분위기와 문화
학교 다닐 떄도 그랬다. 모르는 것이 생겨도 수업시간에 당당히 묻지 못하고 조용히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아무도 모르면 그냥 모르는 채로 넘어가곤 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와 같은 질문에 익숙하지 않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나 잘 되라고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요새는 그나마 질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날카로운 질문에 적잖히 당황하곤 한다.

특히나 아이들일수록 생각치도 못했던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이건 뭐야 라는 질문부터 삼촌/이모는 왜 장가를 안 갔어? 라든가
답해주기 어렵다.
그러면 질문으로 응수한다.
왜 안 갔을것 같아? 왜 그게 궁금해?

질문한다는 것은 관심의 표현 아닐까?

질문을 잘 활용하면 많은 것을 이끌어 낼수 있지 않을까?

효과적인 질문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답을 주는 것보다 질문 해주는게 보다 올바른 대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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